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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수산물을 집앞까지!’…쿠팡,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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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4, 2021, 09:09:37

“코로나 직격탄 맞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기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쿠팡이 살아있는 전복을 어떻게 산지 직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까지 고객의 현관 앞에 배송하는지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24일 공개했습니다.

 

쿠팡 뉴스룸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국 전복 최대 생산지인 완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400km. 쿠팡은 완도에서 고객 집 앞까지 18시간도 걸리지 않아 살아있는 싱싱한 활전복을 배송 중입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로 이미 신선한 수산물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는데요.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전복·오징어·새우 등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을 시작해 어민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있습니다.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신선식품 배송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금년 2분기 들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은 신선도가 핵심인 활수산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 유통구조 대신 특별한 프로세스를 도입했습니다.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의 미니 물류센터가 현지로 출동해 직접 산지 수산업체에서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이는 것. 이로써 전복을 중간에 다시 수조차에 보관하는 과정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바로 고객에게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감소, 고수온과 폭우로 인한 전복 집단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양식업자들에게 쿠팡 로켓프레시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의 매출 회복과 고용 증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영상에 등장한 오정목 다복수산의 대표는 “기존 유통망으로는 몇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쿠팡 로켓프레시 덕분에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빠르게 배송하게 됐다”면서 “쿠팡을 만나면서 단기간에 매출이 급성장해 어려운 코로나 시국을 잘 넘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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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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