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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추석 특별자금 19.3조 풀어...대출만기일 23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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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3, 2021, 12:09:00

금융위, 코로나19 극복 지원 위해 총 19.3조원 특별 자금대출 제공
기업은행, 기업당 최대 3억원 대출..주식매매금은 23일로 순연 지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융권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국민 여러분의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나섭니다. 다만, 추석 연휴 중 부동산 계약,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는 사전에 자금을 인출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과 보증을 제공합니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합니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최대 0.4%p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이 주어집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합니다. 주석 전후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조치인데요.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합니다. 

 

또 중소 카드가맹점은 가맹점 대금을 3일 먼저 지급합니다. 37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합니다. 

 

추석 연휴 중에는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도 연체 이자 부담없이 연휴 이후(23일)로 자동 연기됩니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사와 협의해 17일에 중도상황수수료 없이 조기상환이 가능합니다. 

 

카드대금은 추석 연휴(18일~22일)에 납부일인 경우 연체료 부담없이 23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됩니다. 보험료, 통신료 자동납부요금 역시 23일에 출금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 연휴 중 지급일(주택연금)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오는 17일에 미리 지급합니다. 예금의 경우 추석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23일에 추석 연휴 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고객요청이 있는 경우 17일에도 지급이 가능합니다. 

 

주식매매금은 23일 이후로 지급이 순연됩니다. 주식의 경우 추석 연휴 중 매도대금 지급일이 있는 경우 연휴 직후로 지급이 연장됩니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 채권, 금, 배출권을 추석 연휴 직원 매도한 경우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 가능합니다. 

 

긴급한 금융거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3개 이동점포,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5개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중 부동산 계약(매매 잔금거래, 전세금 등)이 있거나 기업간 지급결제 등이 있는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 혹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화 송금, 국가간 지급결제도 정상 처리가 곤란해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금융보안원-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면서 “금융사는 내부통제 현황, 장애상황별 조치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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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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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2025.08.22 10:35: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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