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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패션 아이템’…롯데百, 친환경 브랜드 OOTT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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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9, 2021, 10:09:37

인천터미널점 시작으로 올해 4개 점포 운영
리사이클 원단 사용 ‘원마일 웨어’ 등 마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브랜드 ‘OOT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뜻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론칭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해 약 8개월 간의 준비 끝에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OOTT는 이날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엽니다. 이후 13일 잠실점·16일 부산본점·24일 본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올해 총 4개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 F/W시즌 OOTT 첫 컬렉션은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집안 또는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는데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의 원마일 웨어를 공개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한정판 출시합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가방 3종을 기획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OOTT X 마르헨제이’ 리코백·맨디백입니다. 

 

OOTT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지난 2일 롯데온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론칭을 진행했습니다. 오픈 기념 쿠폰 혜택을 통해 OOTT의 대표 상품들을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Re-Use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특히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롯데백화점몰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0일까지 4행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 OOTT 수익의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OOTT는 고객들이 소비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올해 롯데 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중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라는 실천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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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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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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