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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소풍과 쇼핑 동시에”…롯데 ‘타임빌라스’ 10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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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6, 2021, 10:09:15

‘당신이 만나는 모든 순간’ 슬로건..‘자연 속 휴식’ 콘셉트
지하2층~지상2층·245개브랜드..시그니처 공간 ‘글라스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오는 8일 프리 오픈을 거쳐 10일 문을 연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Every Single Moment(당신이 만나는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휴식’ 컨셉의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합니다.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층에서 24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은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입니다.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총 10개의 ‘글라스 하우스’를 세웠습니다. 각 독립된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하며 체험 요소를 강화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이빌’에서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네트형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는 아이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타임빌라스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 매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우선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교외형 아울렛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폐형 천장’과 ‘폴딩 도어’를 구축했습니다. 야외 글라스빌도 지하의 매장들과 연결해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실내 곳곳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습니다. 웰컴 광장 ‘더스테이션’에서는 30m 높이의 유리돔 천장을 통해 자연 채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보이는 ‘다이닝 존’, 옥상에는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정문 앞에 구정아 작가가 설치한 ‘스케이트 보울 파크’도 이색적입니다. 구정아 작가는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 스케이트 보울 파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타임빌라스에 구정아 작가의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를 설치했습니다.

 

아울렛 측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조했습니다. 자녀 동반 고객이 많은 교외형 아울렛의 특성을 반영해 아동·유아 콘텐츠에 집중했습니다. 글라스빌의 ‘디트로네 라운지’는 프리미엄 전동카 쇼룸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외 산책로에서 전동카 투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40 젊은 ‘영골퍼’들을 위해 골프 매장에도 체험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국내 유통사 최초 시타 퍼팅베이를 도입한 ‘PXG’ 매장에서는 직접 클럽을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수 모래가 설치된 ‘벙커 연습장’을 갖췄으며 ‘세인트앤드류스’를 포함한 총 17개의 유명 골프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총 47개의 F&B(식음료) 매장을 구성하는 등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의 구성비를 약 10% 늘렸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인 ‘THE BATT(더밭)’과 의왕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백운동’·‘정원칼국수’ 등이 있습니다. ‘익선동21’·‘청담반점’ 등 전국 맛집들도 선보입니다.

 

타임빌라스 오픈을 기념해 롯데온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아울렛의-왕, 타임빌라스’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고객 100명을 선정해 엘포인트 5000점과 타임빌라스에 입점한 THE BATT 대표 메뉴인 ‘춘천 감자빵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네이밍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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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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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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