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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건설사 연합한 컨소시엄 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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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2, 2021, 14:09:54

금호건설, GS건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분양
업계 “사업안정성 높고 우수한 상품성까지..주거 만족도 높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2개 이상의 건설사가 합심해 공동으로 시공하는 컨소시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짓는 만큼 상품성이 뛰어나며, 사업 안정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임대를 제외한 컨소시엄 단지는 총 27개 단지가 공급됐으며, 이 중 21개 단지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컨소시엄 단지가 3곳을 차지했습니다.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가 718.31대 1의 성적을 거두며 2위를 차지했으며, ‘세종자이 더 시티’ 199.68대 1,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가 183.24대 1을 기록하며 각각 7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를 브랜드 시너지 효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각 건설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에서 집약되는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마포구에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시공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올 8월 3.3㎡당 6247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3㎡당 분양가 2185만원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며, 마포구 평균 매매가 4128만원보다 2000만원 비싼 겁니다.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포스코건설·HDC현대산업개발)’는 3.3㎡당 3762만원으로 분양가(1501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으며, 안양시 동안구 평균 매매가 2638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비싼 가격대를 형성 중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컨소시엄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호건설,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9월 분양할 예정인데요.

 

단지는 전용면적 49~59㎡ 523가구 중 348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과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마곡·DMC·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검덕산·봉제산 등이 인접한 우수한 직주근접형 단지입니다. 홈플러스·이마트·CGV·롯데시네마·KBS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강서경찰서·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습니다.

 

같은 달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가칭)’을 공급합니다. 반경 1km 이내에 문정초교·문덕초교·문정중·송파중·문정고·송파고 등 학교가 많아 교육 환경이 좋은데요. 가든파이브, 문정동로데오거리 등 대형 쇼핑시설과 상업시설이 가깝습니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49~84㎡ 1265가구 중 2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이 달에 공급합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옆 복합 문화시설인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74~101㎡ 428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하반기 중에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둔촌1동 일원에 짓는 재건축 최대어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가 분양할 예정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2032가구 중 4841가구에 달하는데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둔촌오류역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안에 위례초와 둔촌초, 동북중과 동북고가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도 추가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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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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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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