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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IPO 본격 추진…새벽배송 경쟁 한층 뜨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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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1, 2021, 06:08:00

이르면 이번주 내 입찰제안요청서 발송..기업가치 10조 전망
예상보다 1년 빨라..오아시스·컬리 등 경쟁사들도 상장 추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경쟁사인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이 상장 계획을 밝힌 가운데 SSG닷컴도 국내 상장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새벽배송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업체들 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1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내년 상반기 상장을 계획하고 상장 주관사 선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예상보다 SSG닷컴의 이른 상장 추진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SSG닷컴의 매출 및 기업공개 충족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증시 상장 추진 시점이 오는 2023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보다 시점을 일년 이상 앞당긴 내년 상반기에 상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8년 SSG닷컴은 오는 2023년까지 상장한다는 조건으로 투자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IB업계에서는 SSG닷컴이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10조원이 이를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벽배송 시장에서 SSG닷컴과 경쟁하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늦어도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미국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뒤를 따라가는 대신 국내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국내 증시 상장 제도 개선과 치열해진 새벽배송 시장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오아시스·마켓컬리·SSG닷컴 새벽배송 3사가 비슷한 시기에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의 잠재 고객층 흡수 및 시장 내 주도권 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주관사 선정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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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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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2025.11.03 10:25:0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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