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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대신 얼굴로”...DGB대구은행, 얼굴인식 서비스 내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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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3, 2021, 15:07:37

안면인식 실명확인 기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언택트 금융 확산에 따른 고객 편의 제고·간편 금융 절차 제공을 위한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대면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을 위해 필수 지참해야했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안면인식 기술로 대체해 실명을 확인하는 기술인데요.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입니다.

 

DGB대구은행 고객은 QR코드 촬영을 통해 IM뱅크 앱에 로그인 하고, 안면인식을 위한 얼굴 사진 촬영으로 실명확인을 대신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이후 은행 전산시스템이 고객 안면인식 사진을 기존 신분증과 비교 검증하고 기존 신분증 진위 확인도 거칩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상담 직원이 한 번 더 육안으로 고객을 중복 확인한다”며 “실명확인 금융거래를 위해 실물 신분증이 없는 경우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병원 입원 등 직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금융편의를 돕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이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입니다. 고객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DGB대구은행의 디지털 IT R&D센터 활동 중 발굴된 아이디어인 ‘안면인식 기술 활용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IT R&D센터는 ▲불완전 판매 자동 점검 ▲XAI(Explainable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매출분석 ▲부동산 담보대출 효율화 등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분석해 지속적인 금융 혁신 서비스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만섭 ICT본부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은 IT R&D 활동 중 IT직원과 현업을 담당하는 본부 직원과의 협업을 통해 발굴된 서비스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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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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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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