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해성옵틱스(대표 이을성·이재선)는 이즈미디어(대표 김기태·김인석)와 XR(확장현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계약을 맺은 제이앤드(대표이사 길태진)의 의료용 3D 소프트웨어와 이즈미디어의 3D TOF 기술을 기반으로 한 XR(확장현실) 기기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컨텐츠의 주요 기술인 카메라 렌즈기술을 확보하고 3D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의료용 3D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XR 컨텐츠 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즈미디어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친누나인 랜디 저커버그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랜디 저커버그는 현재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며, 향후 이즈미디어의 해외 마케팅 책임자 및 전략 고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모바일 렌즈와 카메라 모듈 개발 및 생산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즈미디어의 관련 검사 장비를 고도화 하는데 협력하고, 3D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XR 기기와 컨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XR시장에 진입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