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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분할 이후 과도한 주가 하락...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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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4, 2021, 08:07:36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14일 LG에 대해 분할 이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LG의 시가총액은 분할 관련 거래정지 직전 대비 72.1%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분할된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해도 분할 대비 75.9%에 불과해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수익추정치, 자기자본비용 등을 반영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LG의 시가총액은 분할 관련 거래정지 전인 4월28일 대비 72.1% 수준”이라며 “분할된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해도 16조6000억원으로 분할 전 21조8000억원 대비 75.9%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가 2.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지수대비로는 26.2% 거품 아래다.

 

LG는 거래재개 이후 주가하락으로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하락, 배당 수익률은 2.8%까지 상승해 밸류에이션, 배당투자 메리트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연구원은 “일부 계열사의 주가부진 및 LG그룹과 LX그룹 대주주간 지분교환 예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하락의 빌미가 됐지만 이런 우려는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795억원, 영업이익 59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액 1조8261억원, 영업이익 5687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미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LG CNS와 S&I Corp.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도 스마트 물류와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등의 사업증가, 계열사들의 국내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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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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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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