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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보다 2배 높이 쌓인’ 500원의 희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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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15, 17:10:24

삼성화재 RC의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10년 맞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보험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10년째 장애인 인식개선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의 사회공헌활동인 ‘500원의 희망선물10주년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 RC들은 장기보험 계약을 맺을 때마다 수수료에서 500원씩 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이 돈으로 기금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장애인 시설의 주방, 화장실, 세면대, 공부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지난 20056월부터 시작됐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 여성이 주방을 이용하지 못해 복지관 도시락으로 생활한다는 소식에 RC들이 주방을 고쳐주자며 나선 것이 출발점.

 

10월 현재 약 16000여 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10년간 누적 모금액은 48억원을 넘어섰다. 500원짜리 동전으로 치면 약 960만 개로, 이를 세로로 쌓으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8848m)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지금까지 220곳의 장애인에게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했다. 총 수혜자는 2455명에 이른다. 한 가구당 약 1500만원의 재원을 투입, 장애인 가정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거제시 정신지체 특수학교 애광학교에서는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20호 입주식이 열렸다. 애광학교는 기존 체력단련실을 감각통합훈련실로 리모델링해, 감각 반응 치료기와 흔들사다리, 암벽등반 등 장애학생을 위한 체험시설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최영무 부사장,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애광학교 홍황표 교장 및 학생들, 거제시 강덕출 부시장, 삼성화재 RC와 임직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거제통영지역단 김숙이 RC처음에 500원 동전이 무슨 힘이 될까 싶었는데 10년이 흐르면서 이렇게 큰 희망 나무로 자랐다앞으로도 삼성화재 RC로서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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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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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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