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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국내 최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설비’ 짓는다…5년간 6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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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8, 2021, 14:07:48

대규모 열분해·해중합 방식 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건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종합화학이 울산에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설비를 짓습니다.

 

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은 8일 울산광역시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은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22개 크기인 약 16만m² 부지에 열분해 및 폐 페트(PET) 해중합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장인 도시유전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은 기존 기계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ing)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의 완성을 위하여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방식인 열분해와 해중합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SK종합화학은 2024년까지 브라이트마크사와 협력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연간 10만톤 처리 규모의 열분해 생산설비를 구축합니다. 생산되는 열분해유는 SK종합화학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SK종합화학은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사와 손잡고 같은 부지 내에 2025년까지 연간 8만4000톤 처리 규모의 해중합 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은 2025년 90만톤, 2027년 250만톤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를 확대해 회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100% 수준에 해당하는 폐플라스틱 전부를 재활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 맞춰 SK종합화학의 울산광역시 내 폐플라스틱 친환경 순환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울산광역시는 앞으로 공장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설비 투자 결정은 ‘탄소에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에 기반한 사업적 실체를 처음 선보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다시 원료유를 뽑아내는 도시유전이라는 역발상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지역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ESG경영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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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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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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