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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개사 ‘RE100’ 참여…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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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7, 2021, 10:07:50

전동화·수소 모빌리티 확대 등 탄소중립 실현 노력 강화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 ‘RE100’에 참여합니다. 전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으로 대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입니다.

 

현대차그룹 주요 5개사가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t)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한 캠페인입니다.

 

연간 100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대상이며,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습니다. 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됩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세계 31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의 RE100 가입은 사업장 내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대체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5개사는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며, 2040년 이후부터 조기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5개사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을 비롯해 ▲주요 사업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복안입니다.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그룹사들도 ‘RE100’의 취지 및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움직임에 함께하고 그 결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와 나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차량 출시, 수소 모빌리티 확대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23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차세대 넥쏘·수소 트럭 등 다양한 수소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수소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수소 트램·수소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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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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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일방적 계약해지 손해배상 청구

2025.06.18 16:14:4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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