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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교보·흥국生, 日태양광발전소에 20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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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1, 2015, 16:10:56

교보생명, 대표 금융주관사로 프로젝트금융 주선·자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사와 은행 등 등 국내 금융 회사들이 일본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이 일본 키리시마시에 건설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금융(PF, Project Financing)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키리시마(霧島)시 인근 150부지에 41MW(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41MW는 연간 12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프로젝트금융은 2050억원 규모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흥국생명 등 보험사를 비롯해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투자자로 함께 참여한다. 일본 미츠비시UFJ리스앤파이낸스도 투자에 참여하며, 도쿄전력(東京電力)의 자회사인 도쿄에너지앤시스템이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20년)을 맡는다.

 

특히, 교보생명은 프로젝트금융의 자금조달 주선과 자문을 책임지는 대표 금융주관사로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사업에 차입금대출과 지분투자 등 700억원을 투자해 향후 20년간 매년 6~7%의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금융 중 현지 건설사와 금융사가 시공과 투자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던 해외 프로젝트금융 시장에서 민간금융사가 대규모 자금을 주선해 성공적인 금융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대체투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현지 건설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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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은 기자 james@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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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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