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앱 위메프오(대표 하재욱)가 입점 점주를 위한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권리 보호에 대한 플랫폼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입점 점주 권리 강화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안심 장사 프로젝트 핵심은 ▲블랙 컨슈머(악성 이용자) 근절 ▲악성글 게시중단 등 클린 리뷰 ▲중개수수료 0% 등입니다.
먼저 블랙 컨슈머로부터 입점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물질, 오배달 신고, 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 후 악성 컴플레인으로 판명하면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물질 신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검증 받습니다. 입점 점주가 블랙 컨슈머로부터 받게 될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클린 리뷰 정책도 시행합니다. 욕설, 악의적 비방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 제도를 운영합니다. 신고 접수나 모니터링에 의해 악성 리뷰로 판명 시 위메프오가 직접 삭제합니다.
중개수수료 0%(주당 8000원 서버비만 부담) 정책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광고비, 입점비 등도 기존대로 전혀 부과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지난 3월 도입한 ‘단골 케어 기능’을 계속 무료 운영하며 점포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쿠폰 발행, 서비스 제공 등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과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