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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우진기전, 상반기 수주 1000억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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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4:06:34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이루트(대표 서문동군)는 관계사 우진기전(대표 장창익)의 상반기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에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어 올해 연간 수주물량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돼 산업용 전력기기 유통 및 전력 토탈 솔루션 서비스 제공하는 통합 전력 플랫폼 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에 삼성, SK, LG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우진기전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839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해 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도 최근 5년간 연평균 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삼성, SK 등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주들이 예정돼 있어 올해 연간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23일 우진기전을 관계사로 편입했다. 우진기전을 소유하고 있는 ‘우진홀딩스’의 지분 30.7%를 에이루트가 자회사 지오닉스로부터 인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진홀딩스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CB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에이루트가 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도 가능하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시설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진기전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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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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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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