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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 중·대형 아파트 ‘추첨제 청약 물량’ 가뭄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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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11:06:39

지난 5월까지 청약홈서 접수 받은 서울시 아파트 단지 단 6곳‥ 7월부터 주요 단지 분양 시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올 상반기 공급이 부족했던 중·대형 평형 추첨제 청약이 하반기에 풀리면서 예비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시의 아파트 단지는 단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같은 기간을 놓고 비교했을 때 연도별로는 역대 최저에 달합니다.

 

청약접수단지의 공급면적을 살펴봤을 때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를 제외하면 모두 전용면적 84㎡미만으로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린 중소형 평형 공급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한 1주택자들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는 추첨제 물량도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밖에 없었습니다.

 

정치권에서 임대주택 등록제도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규제(양도세·종부세·취득세 등)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으로 전용면적 84㎡이상 중형·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청약 신청을 기다리고 있지만 서울시 내 추첨제 물량을 찾아보긴 힘들었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4㎡이상 중형·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중형·중대형 평형의 가격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KB부동산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서울시 기준)’을 살펴보면 올해 1월 대비 5월 중대형 평형(전용면적 85㎡초과~102㎡이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6.63% 상승하며 같은 기간 모든 주택형의 상승률과 비교해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하반기 서울의 분양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전용면적 84㎡이상 중형·중대형 평형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비롯해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등 주요 단지가 분양돼 청약접수 단지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7월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로 조성됩니다. 해당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서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합니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와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 설립 용지,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도 마련돼 있습니다.

 

삼성물산(대표 오세철)은 9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1구역(이문동 257-42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 동, 총 290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2~99㎡, 803세대가 일반분양예정입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이문초등학교, 서울청량초등학교, 석관중학교 등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와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하반기 서울시 중랑구 중화1구역(중화동 331-6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39~100㎡, 총 1055세대 규모이며 이중 501세대가 일반 분양될 계획입니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목동초등학교, 장안중학교 등 학군이 자리해 있습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하반기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구역(영천동 69-20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형 199세대(일반분양 108세대 예정), 오피스텔 116실 규모입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강북삼성병원, 서대문 독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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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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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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