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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추가 투자 불가피…목표주가 24만원”-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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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8, 2021, 09:06:4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IBK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대표 강희석)에 대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에도 대규모 추가 투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지분 80.01% 매매에 관한 주요 계약조건에 합의했다”며 “향후 이마트는 특수목적법인(SPC) 에메랄드에스피브이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미국 이베이 지분 80.01%를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외 소매업 환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줬고 국내 소매 판매 온라인 침투율은 지난해 52.7%를 기록했다. 여기에 쿠팡의 미국 거래소 상장은 국내 이커머스 밸류에이션 제고의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이번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단일 투자로는 창사이래 최대 규모”라며 “2000년~2010년대 이마트 자가 점포당 평균 출점비용이 약 700~800억원인 점에 근거할 때 이번 인수 비용은 오프라인 매장 약 50~60개 점포 투자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사업 모델과 총상품판매량(GMV) 규모, 지난 2년간 IT와 물류에 대한 신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인수 이후에도 대규모 추가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수 이후 4년간 물류센터에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제시하는 등 인수금액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자본 조달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의 보유 현금은 약 1조9000억원”이라며 “운영자금외에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추가 인수 계획 등에 근거할 때 연내 최소 2조원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법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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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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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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