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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플랫폼 종사자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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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2, 2021, 10:06:31

신한금융그룹 ESG 전략 연계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정부로부터 데이터 금융 역량을 인정받은 신한카드가 고객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신한카드는 플랫폼 종사자들의 소득 정보를 통합·정리하고 신용평가사와 금융기관에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번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 지원)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은 개인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찾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는 올해 3월부터 해당 과제를 공모해 금융·의료·공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한 바 있습니다. 

 

금융분야 과제 수행자로 뽑힌 신한카드는 먼저 제휴 플랫폼 회사에 속한 플랫폼 종사자들에 자발적 동의를 받은 후 흩어진 종사자들 소득 정보를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받아서 통합하고 정리하는 모델을 개발합니다.

 

신한카드는 해당 정보들을 신용평가사와 금융사에 제공해 신용 점수 향상·신용카드 발급·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여부를 확인·신청하는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음식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 ‘메쉬코리아’ ▲프리랜서 1인 마케터 플랫폼 기업 ‘링크아시아 매니지먼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긱-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플랫폼 종사자들이 더욱 나은 조건에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전략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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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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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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