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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LGU+, 목표 미달성 대리점에 수수료까지 차감”...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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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15:06:40

충청·호남 지역 155개 대리점 상대로 총 2억3800만원 미지급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공정위가 초고속인터넷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리점에 수수료를 미지급한 LG유플러스의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내부 조직인 ‘충청영업단’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말까지 충청도·대전시·세종시 대리점에 초고속 인터넷 신규 가입자 유치 목표(TPS)를 부과했습니다.

 

또 유치된 시규 고객 중 일정 비율 이상은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에 가입해야 한다는 ‘판매 목표’(한방에 yo 목표)도 함께 설정했습니다.

 

충청엽업단은 2013년 ‘서부영업단’으로 조직 이름을 변경하고, 2014년까지 두 해 동안 전라도·광주시 대리점까지 대리점 판매목표 설정 조치를 넓혔습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특정 단말기 판매량이 많거나 신규 고객을 많이 유치한 대리점에 수수료 지급하거나 ‘한방에 yo 목표’와 같은 장려금 제도를 함께 운용했습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가 ‘한방에 yo 목표’를 제외한 다른 제도에 따라 받아야 할 장려금에서 ‘한방에 yo 목표’를 채우지 못한 대리점에 미달성 목표 1건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의 장려금을 차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리점이 받는 장려금보다 차감액이 더 클 경우, LG유플러스가 대리점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까지 깎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LG유플러스는 155개 대리점에 수수료 총 2억38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LG유플러스에 향후 동일한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 감시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다면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정위 제재 결정에 따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공정위가 발표한 내용은 과거인 2013년 사례이고, 2015년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한 바 없다”며 “앞으로도 유통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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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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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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