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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방카시너지 외형보다는 손익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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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15, 14:08:19

KB금융 편입 후 첫 기자간담회.."올해 보장성비중 10억원 이상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금융그룹의 손해보험사로 장기적인 전략으로 방카슈랑스에서의 판매 성장과 보장성 보험을 2배 이상 늘리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향후 복합점포 보험입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파일럿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은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KB손보는 올 하반기 경영전략을 비롯해 KB금융그룹의 손해보험사로 장기적인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려 현재 10% (신규 월납기준)인 비중을 올해 2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작년 보장성 비율은 10.1%로 손보업계 보장성 비율 3.1%대비 높은 축에 속한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4%이상 비중을 끌어올려 금액으로 보면 1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손보는 방카슈랑스의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외형위주의 확대보다는 회사의 손익과 고객중심의 상품판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KB손보는 오는 9월 방카전용 암보장보험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KB손보는 KB금융그룹 편입 이 후 오히려 방카슈랑스 영업이 위축됐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2년 반전부터 방카에서 보장성 시장을 개척해 주도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외에 은행에서 방카계약이 줄고 있다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KB손보는 금융복합점포의 추진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회사의 전략기획부에서는 그룹과 계열사와 함께 복합점포 보험 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운영모델을 협의 중이다. 하나는 일반 고객을 위한 복합점포를 계획하고, 두번째 점포는 VIP고객을 위한 점포, 마지막은 기업을 위한 복합점포다.


KB손보  관계자는 “지금 당국에서 각 금융지주 회사별로 3개까지 허용했기 때문에 계열사들이 모여 제각각 다른 형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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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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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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