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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KB생명보험’으로 CI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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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15, 16:08:24

KB금융그룹, 생보 사업영역 명확성 부여..KB손해보험과 통일성도 고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생명의 CI(Corporate Identity)가 지난달부터 ‘KB생명보험’으로 변경됐다. 법인명은 KB생명보험이었지만, 그동안 간판을 비롯해 보험청약서 등에는 KB생명으로 줄여 사명을 사용해 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KB생명이 지난 7월 1일부터 ‘KB생명보험’으로 CI를  바꾼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내 문서와 온라인 상의 CI 등을 우선 변경했고, 회사 간판은 차차 바꿀 예정이다.


KB금융관계자는 “손해보험사가 자회사로 들어오면서 KB생명의 CI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명보험의 사업영역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보험'이란 단어를 붙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는 자사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데, 법인명이 회사의 공식 이름(사명)이 된다. 또 CI는 회사를 나타내는 로고 혹은 마크로 여기며 BI(Brand Identity)는 회사 CI와 슬로건 등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KB생명보험’이 법인명이자 회사 공식 CI이며, BI는 ‘KB금융그룹’과 슬로건인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보면 된다.


현재 KB생명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문보낼 때 사용되는 사내문서, 보험 청약서 등에 ‘KB생명보험’으로 CI가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회사 간판은 KB생명보험으로 바뀌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급하게 바꿀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바꾸고, 나머지는 차차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KB생명이 뒤에 ‘보험’이란 두 글자를 붙인 이유는 몇 가지로 꼽을 수 있다. 그동안 KB생명은 내부적으로 사업영역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고려해 왔다. 다른 업종에서도 ‘생명’이란 단어를 사용해 보험이란 영역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내부의 지적이 있었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 내에서 인지도가 다소 낮은 KB생명이 ‘보험’을 붙여 생명보험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지난 6월 KB금융그룹의 손해보험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과의 통일성 때문이다. 그룹 내 보험계열사끼리 명칭에서 공통된 이미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또 그룹의 광고에서도 계열사들끼리 사명을 맞춰 디자인 측면에서도 효과를 높이겠다는 이유도 포함돼 있다.


KB생명은 추후 간판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용산의 원효대교 북단에 위치한 사옥을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는데, 만약 옮기는 것이 확정되면 그 때 간판을 바꿀 계획이다. 이전 시기는 올해 연말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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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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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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