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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원액 생산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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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5, 2021, 13:05:38

삼바 “원액 생산 정해진 바 없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게 되며, 향후 핵심 기술 이전과 함께 원액 생산까지도 가능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모더나와 코로나19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 원액 생산을 배제한 최종 병입 및 포장을 맡아 백신 수억회분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국내 mRNA 백신 핵심 기술 부족으로 이번 모더나와의 계약에 관심이 쏠렸으나, 정작 원액 생산 기술 이전은 이뤄지지 않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에 대해 '단순 하청'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만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mRNA) 기술을 이전할 것”이라며 “잠재적으로는 모더나 백신 생산 공장을 한국에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추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액 생산까지 하게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완제 위탁생산에 관한 것이며, 이 외에 원액 생산 기술 이전과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고 알릴 내용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설명에도 여전히 원액 생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공정은 항체의약품 중심이어서 mRNA 백신의 원액을 생산하려면 공장설비를 추가로 구축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설비 구축 이후 원액 위탁생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력이 충분하고 저력이 있기 때문에 원액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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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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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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