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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대한노인회중앙회,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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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0, 2021, 11:05:57

6만여 경로당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 순차 구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중앙회(이하 대한노인회)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경로당’을 구축합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대한노인회중앙회(회장 김호일)는 어르신 사회적 활동 역량 및 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 협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과 돌봄 로봇 등이 도입된 공간입니다. 이는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에게 안정된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방문자 출결 상태를 분석해 고독사나 사고사에 대응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50만여 명으로 매년 평균 50만 명씩 급증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고려해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는 빠르게 증가하는 어르신 안전과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해 ICT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노인회는 관할하는 전국 6만8000여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을 점차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경로당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AI 로봇은 어르신과 자유로운 대화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또 긴급 통화 기능은 어르신의 이상 징후가 있을때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CT 기반 교육 시스템과 원격 교육 서비스 등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기존 노인 관련 복지와는 다른 내용의 적극적인 사업화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ICT 기반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추진했다”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CT 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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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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