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생명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동부생명은 사망보험금을 확정된 연금액으로 미리 받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무)연금받을수있어 행복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보험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으로 미리받아 은퇴 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35세 남자가 1종(체증형) 1억원(사망보험금)을 가입하면 보험료는 매월 26만6800원(20년납)이다. 55세에 사망보험금의 일부(80~90%)를 연금으로 5년간 선지급 받을 경우 매년 800~900만원 가량 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부터 5년간 선지급을 받을 경우에는 매년 1000만~1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건강관리비용, 해외여행비용, 노후준비비용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상품은 일부 주요 질병을 은퇴 이후에 두 배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해 은퇴 이후 연금보장과 함께 질병보장도 받을 수 있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자녀의 대학등록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연금으로 지급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보험금을 향후 사망할 때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