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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배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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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8, 2021, 14:04:52

배송완료 다음날 판매대금 90%→100%로 확대..SME 자금회전 지원 강화
빅데이터 기반 위험탐지시스템 고도화해 SME 자금 지원 혜택 최대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 최인혁)이 배송 완료 다음날 100% 정산해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로 중소상공인(SME) 자금회전 지원에 나섭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빠른정산’ 서비스 지급 비율을 배송완료 다음날 9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구매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하루만에 지급하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 최초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시작 후 4개월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거래 및 판매자를 선별하는 ‘위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의 고도화를 통해 SME 자금 지원 혜택은 최대한 늘리고 회사의 대손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FDS 기술 고도화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지난 1월에는 정산 주기를 배송완료 이틀 후에서 하루 더 단축시키며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현재 빠른정산으로 4개월 간 지급된 누적 판매대금은 3월 말일 기준 약 1조4000억원으로, 이번에 지급 비율이 100%로 확대되면서 앞으로 SME에게 선지급 되는 판매대금도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기존과 달리 정산이 한번에 이뤄지기 때문에 정산액을 두 번 확인할 필요가 없어져 SME들의 편의성도 높아집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판매자 정산 시스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늦장 정산’이 SME의 자금회전 및 사업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온라인 SME들은 자금회전이 원활해지면서 재고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자체제작이나 품목 수를 늘리는 등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매출을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클로슈W’를 운영하는 이 씨는 “빠른정산으로 자금회전이 빨라지면서 이전부터 염두하고 있던 ‘자체제작’을 계절마다 4~5개씩 진행하게 되면서 충성고객도 더 늘었다”며 “빠른정산이 100%로 확대되면 자금회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잠옷 쇼핑몰 ‘캔디프린스’를 운영하는 신 씨는 “빠른정산으로 재고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 주력 품목이 2~3개에서 8개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스토어 월 매출도 전년도 평균보다 130~150% 증가했다”며 “빠른정산이 한번에 진행되면 좀더 효율적으로 자금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네이버파이낸셜의 빠른정산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이유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SME가 자금회전 만큼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운영해 온 매출채권 담보 선정산 프로그램인 ‘퀵에스크로 프로그램’ 신규 신청 접수를 빠른정산 오픈 시점에 맞춰 중단했습니다. 빠른정산 서비스로 자금회전이 빨라지면서 신청조건이 까다로운 퀵에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미래에셋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무담보 신용으로 추가 자금융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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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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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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