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편집숍 ‘케이스스터디’가 전통주 ‘복순도가’와 손잡았습니다.
신세계(대표 차정호) 케이스스터디는 복순도가와 협력해 한정판 ‘체리블라섬’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업 상품은 복순도가 손막걸리 3병과 야외 활동 시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탄산이 터지는 느낌을 표현한 매트, 아날로그 감성의 일회용 카메라를 담고 있습니다. 복순도가 온라인사이트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스터디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크록스와 함께 선보였던 샌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내놓자마자 2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지난해 9월 케이스스터디가 반스와 손잡고 만든 신발도 출시 당일 완판 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행을 컨셉으로 전시와 제품을 준비한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브랜드 ‘차이나타운마켓’과 함께 성수동 와인바를 호텔 인테리어로 꾸미고 베딩 세트, 파자마, 러그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였습니다.
분더샵 청담점 1층에 케이스스터디가 출범한 이후 10대와 20대 고객이 3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기존 분더샵 고객은 40대와 50대가 주류였지만 케이스스터디가 첫 선을 보이고 난 뒤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덕주 신세계 럭셔리패션담당 상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차별화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간과 이벤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