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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소비자 입맛 저격...오리온 ‘참붕어빵’, 누적 매출 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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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5, 2021, 14:03:54

부(富) 상징하는 물고기 모양→중국서 선물용으로 호평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의 참붕어빵이 한국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인기 케이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5일 오리온(대표 이경재)에 따르면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참붕어빵’이 글로벌 누적 매출액 2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누적 판매량으로는 약 4억 5천만 개에 달합니다. 지난 10년간 1초에 약 1.5개씩 팔린 셈입니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입니다. 2011년 출시 당시 5월에 내놓는 역발상 아이디어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며 진열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참붕어빵은 중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는 중국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魚(위)’와 풍요를 의미하는 ‘余(위)’의 발음이 동일해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참붕어빵은 중국 관광객의 가족과 지인을 위한 귀국 선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징둥닷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제품 직구 카테고리에서도 늘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왔습니다. 

 

이에 중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019년 말부터는 ‘샤오위누어누어(小鱼糯糯)’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개월 동안 150억 원이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인기 케이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트렌드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맛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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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lisaco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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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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