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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 직원에 ‘통 큰 임협 타결금’ 800만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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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8, 2021, 16:03:11

성과급 규모 논란 이어 IT 인재 대기업 쟁탈전 등 분위기 반영
예년보다 2배 높여 타결금 잠정 합의..11일 투표 통해 지급 확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IT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주며 달래기에 나섭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사 임금협상 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됩니다. 

 

SK텔레콤은 과거에도 임금협상 타결금을 지급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잠정 합의된 타결금 800만원은 예년보다 2배 가량 많은 금액입니다. 최근 성과급 논란에 이어 IT업계 인재 영입전이 치열해지면서 인재 유출 방지 등을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작년분 성과급이 전년보다 20% 정도 줄어든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 6000억원,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 21.85 성장했습니다. 

 

성과급 제도 개선안도 내놨습니다. 기존 성과급 기준 지표는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로, 구성원들이 구체적인 기준을 알 수 없어 이를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앞으로는 성과급을 TI(Target Incentive)와 PS(Profit Sharing)로 이분화하고, TI는 핵심성과지표(KPI)를, PS는 영업이익을 반영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노사 TF가 MZ세대의 요구에 맞춰 예측 가능성,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선안을 도출했다”며 “ICT 업계에서 최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그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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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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