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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11번가로부터 250억원 투자 유치…배달 영역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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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16:02:28

5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 추진 중..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 탄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바로고가 11번가로부터 250억원 투자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현재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추진 중인 바로고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식음료 외에 배달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대표 이상호)와 250억원 투자를 전제로 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5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CJ그룹은 SI(전략적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및 YG인베스트먼트 등은 FI(재무적 투자자)로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했습니다. 각 사 투자금액은 비공개입니다.

 

특히 CJ그룹은 시리즈 B 라운드 진행 당시 CJ계열 벤처캐피탈(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는 직접 참여했습니다.

 

바로고 기업가치는 투자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약 3배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바로고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지난 2019년 6월 시리즈B 투자 당시 기업가치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바로고는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R&D) 인재 채용과 직영 사업 확대,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11번가와 투자가 확정될 시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배송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바로고는 기존 식음료(F&B) 배달을 뛰어넘어 화장품, 생활용품 등 비F&B 배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 인프라 구축 시 비F&B 상품도 2∼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11번가 역시 바로고와 전략적 협력으로 차별화된 배송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가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업자인 11번가를 통해 성장 기회를 얻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로고는 물류 업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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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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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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