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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계 첫 ‘인테리어 리모델링 매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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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15:02:16

미아점 8층에 ‘리바트 미아점’ 문 열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포함한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매장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은 미아점 8층에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미아점’을 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매장 규모는 714㎡(216평)로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리빙 브랜드 매장 중 가장 넓습니다.

 

리바트 미아점은 현대리바트 일반 가구부터 주방 가구, 욕실에 더해 조명 및 홈퍼니싱 소품까지 망라하는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윌리엄스 소노마 홈퍼니싱 스타일링 서비스를 운영해 왔지만 주방과 욕실, 중문 등 리모델링 전문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바트 미아점은 리빙존과 키친·바스존으로 구성됩니다. 리빙존은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공간별 콘셉트에 맞춘 가구 200여 종이 전시됩니다. 키친·바스존에는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10여 개 쇼룸이 설치됩니다.

 

다양한 주방가구용 도어와 타일, 상판용 석재, 욕실용 도기 샘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세 설계 및 디자인 역량을 갖춘 ‘리바트 플래너’ 20여 명이 상주하며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8년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 각각 럭셔리 리빙관과 5300㎡ 규모 리빙관(두 개 층)을 선보이는 등 리빙 콘텐츠 차별화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현대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18년 18.3%·19년 13.8%·20년 14.2%)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토탈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렌탈) 등 리빙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매장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 상무는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문적인 리빙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MD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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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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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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