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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경기 한파’ 우려에도 굳건한 건설업계...설연휴 채용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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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0, 2021, 06:02:00

1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증가
“각 분야 채용을 진행 중..채용 규모 소폭 증가 추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됐음에도 지난해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 수주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데 이어 건설취업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건설업계는 이번 설 연휴에도 채용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1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산업의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건설업은 증가폭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월 기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8%) 증가한 7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는 작년 9월 전월 대비 1만2000명(1.7%) 증가했고 10월에는 1만4000명(1.9%), 11월 1만6000명(2.2%), 12월 1만7000명(2.4%)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입니다.

 

또한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국내 건설취업자수는 206만 9000명으로 작년 1월 국내 건설취업자수 197만 4000명에 비해 4.8% 가량 증가했습니다. 작년 상반기 190만명대였던 건설취업자수가 지난 7월부터 200만명을 넘기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긴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공사 수행에 대한 수요가 있어 채용인원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정부의 공공주택 사업 진행 예정과 SOC 예산 증가로 전반적인 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건설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신규채용뿐만 아니라 수시 채용과 경력 채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의 경우 지난해 말 토목·건축·주택·플랜트·재경 분야 2021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해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부터 수처리와 OSC(모듈러) 분야 전문인력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 중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경력직의 경우, 지속적으로 채용공고를 내 모집 중”이라며 “코로나19 영향에도 비교적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분양, 브랜드, OSC 등 다양한 분야 채용을 진행해 채용 규모가 소폭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8일부터 전문직과 기능직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인도, 필리핀, 이라크 등 전세계 5곳 총 12개 분야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 중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올해 3만 5000여 가구 분양 등 건축직을 비롯한 국내외 현장의 인사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신입·경력 등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GS건설(회장 허창수)은 지난해 말 건축·인프라 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해 전형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설계,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각 분야 경력 채용 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규 채용의 경우 매년 자연감소 인원 발생에 따라 인원 확충 여부를 검토해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규모와 성장세를 고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뽑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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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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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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