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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푸드 AI’ 결제 솔루션 ‘스마트 아이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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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4, 2021, 11:02:32

음식 가격과 칼로리 확인부터 결제까지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페테리아형 구내 식당을 이용할 때 결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그릇에 담긴 음식을 이미지 형태로 식별하는 AI 기술이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화웨이가 선보인 '푸드 AI' 솔루션은 음식 가격과 영양소, 칼로리 확인부터 결제까지 3초면 끝납니다.

 

5일 화웨이에 따르면 프랑스의 푸드서비스 기업 소덱소(Sodexo)와 공동으로 AI 기반 스마트 결제 솔루션인 ‘스마트 아이즈(Smart Eyes)’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 아이즈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개인은 원하는 음식을 고른 뒤 식판을 스마트 아이즈 위에 올립니다. 이후 AI가 각 접시에 담긴 음식을 식별해 전체 가격을 POS(포스) 화면에 띄우는데, 개인은 가격을 확인한 후 스마트폰, 카드, 현금 등을 통해 결제하면 됩니다.

 

스마트 아이즈는 화웨이 Ascend 910(어센드 910) 칩셋이 탑재된 Atlas 800(아틀라스 800) AI 서버의 딥러닝 시스템이 적용돼 개별 접시에 담긴 음식 가격과 영양소, 칼로리 등의 정보를 0.3초만에 식별합니다.

 

계산대에서는 손님 식판에 담긴 음식을 POS(포스)에 하나씩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이를 통해 식당은 20초 이상 걸리던 결제 시간을 3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아이즈는 식별된 음식 이미지를 자동으로 클라우드 상의 AI 학습 플랫폼으로 전송합니다. AI 플랫폼은 축적되는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음식을 인식하는 정확도를 계속 정교화 합니다.

 

식당은 스마트 아이즈를 통해 전체적으로 고용 인원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 매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인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현재 화웨이 중국 선전 본사와 광저우, 상하이 소재 대형 기업, 병원 및 대학교 등에서 스마트 아이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 서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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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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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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