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라이나생명이 여성만을 위한 암보험을 출시했다. 고액치료비가 필수적인 유방암 보장을 크게 늘려 ‘SAFE(안전)’한 ‘무배당SAFE여성암보험’이다.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일반암보다 보장이 소액인 유방암을 일반암과 동일한 수준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SAFE여성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방암 발병 비율이 높은 연령대를 위한 상품이다. 보험료 인상 없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유방암과 일반암까지 보장한다.
‘(무)SAFE여성암보험’은 25세부터 5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6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이다.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20년 납(40세 이후는 전기납)이다.
단, 계약일 이후 2년 이내 유방암 진단 때에는 ‘유방암 보장금액’의 10%를, 유방암 이외의 일반암과 소액암으로 진단받으면 각각 해당 보장금액의 50%를 지급한다.
보험료는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 유방암 의무특약 가입금액 1250만원일 경우 40세 연령 기준으로 월 3만9200원으로 일반암과 유방암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유방암백서 2014’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암이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유방암 환자 중 30~40대 여성의 비중은 51.9%로 유방암 환자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라이나생명은 여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이 ▲Spread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되고 ▲Again :재발 위험도가 높고 ▲Fast :젊은 나이에 빨리 찾아오며 ▲Expensive :가슴 복원술 등 치료비용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안고 사는 여성들에게 마음의 안정감(SAFE)을 주자는 취지에서 상품명을 ‘무배당SAFE여성암보험’으로 정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유방암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데도 2010년 이후 점차 암보험이 소액화돼 충분한 보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성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www.lina.co.kr) 또는 고객서비스센터(1588-00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