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은 그룹의 심장과도 같은 회사로 올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여는 해가 됩시다."
김승연 한화생명은 회장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 연도상 시상식'에서 "한화생명은 올해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신기원을 마련하는 해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화생명은 그룹 내 중요한 회사라는 의미도 있지만, 생명보험업 본질이 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인류애에 기반한다"며 "지난 70여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한화생명이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신뢰받는 FP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승연 회장이 2012년 한화생명으로 사명변경 후 처음으로 연도상 시상식에 참석해 FP들을 격려했다.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 인수 당시 총자산 29조 59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94조 3914억(3월말 기준)으로 10여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는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FP(Financial Planner)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FP와 40여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관리자 20여명도 참석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여왕상'에는 정미경 신울산지역단 다움지점 영업팀장(명예 전무)이 수상했다. 그는 2007년에 처음으로 여왕상을 수상해 올해로 7번째 여왕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매출)200억원을 돌파했으며, 18회차 계약유지율도 99%를 달성했다.
김승연 회장은 "FP 여러분이 걸온 불꽃 같은 삶의 여정에 한화그룹이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돼 드리겠다"며 "세계초일류 보험사 한화생명의 새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