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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오르는 식탁 물가...쌀·달걀·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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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8, 2021, 11:01:23

태풍 등 영향에 쌀 생산량 감소
깐마늘·양파·대파 가격도 치솟아
가정용 수요 증가로 한우도 들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쌀·달걀·채소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쌀(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 46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2350원)보다 15.5% 상승했습니다.

 

쌀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 5만 6314원, 11월 5만 8906원 등 계속 상승해 12월에는 6만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채소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6∼12월 깐마늘 상품 ㎏당 평균 도매가격은 63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210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양파는 지난해 9∼12월 이후 가격이 상품 기준 ㎏당 1232원에 형성돼 평년(965원) 대비 27.7%나 비쌌습니다.

 

대파도 지난달 상품 kg당 가격은 1818원으로 지난해 1410원보다 28.9% 급등했습니다. aT는 올 초에도 생산량과 재고량 부족 등으로 마늘과 양파, 대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축산물은 달걀과 가금육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달걀 소비자가격은 한판(특란 30개) 기준 6669원으로 지난 5일부터 열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달걀 한 판 가격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 3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7일 6000원을 넘었습니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육계 소비자가격은 kg당 5656원으로 지난해보다 10.6%, 오리는 kg당 1만 4818원으로 같은 기간 33.2%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가격이 크게 오른 한우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우는 지난해 6월 3일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 10만원을 넘은 이후 현재까지 1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자는 “코로나로 가정용 수요가 늘면서 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통 과정상 애로를 점검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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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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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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