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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MZ세대’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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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20, 10:12:56

식음료·편집매장·문화공간·자동차 전시관 등 꾸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 영등포점이 1년 동안 진행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 단장했습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영등포점을 새롭게 전관 오픈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층과 2층을 중심으로 쇼핑몰 형태의 동선에 패션과 F&B(식음료), 체험형 복합 시설을 구현한 점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MZ세대가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한정판 제품을 선호하는 점에 주목해 관련 콘텐츠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많은 F&B 업체가 입점했습니다. 유럽 전통 제조방식으로 유명한 ‘아우어 베이커리’와 퓨전일식 ‘호랑이식당’ 등입니다.

 

1층 패션 콘텐츠는 취향과 기준이 뾰족한 ‘크리에이터’를 겨냥해 공간을 구성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습니다. 편집매장인 ‘슬로우스테디클럽’ 원덕현 디렉터를 비롯해 ‘생활공작소’ 최종우 디렉터와 ‘프로젝트렌트’ 최원석 디렉터, ‘공원’ 인건욱 디렉터 등이 참여해 각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 예정입니다.

 

큐레이션 서점도 운영됩니다.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공간기획 및 디자인 전문가 ‘로컬스티치’와 협업해 문화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서와 가구, 소품 등을 판매합니다.

 

국내 최초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도 1층에 문을 엽니다. 한정판 신발과 의류를 한자리에 모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스니커테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한정판 축구 유니폼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입점합니다.

 

전기차 테슬라 차량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 갤러리도 마련됐습니다. 전기 세단 ‘모델 S’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X’ 등 테슬라 전 모델이 전시됩니다. 방문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승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2층은 인기 편집숍을 중심으로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무신사’와 ‘W컨셉’ 등의 탑 셀러 브랜드와 함께 화장품 및 액세서리 매장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에 1층에 있던 화장품관은 리뉴얼 후 3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디올’과 ‘샤넬’ 등 럭셔리 향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 리뉴얼은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재단장을 통해 20대와 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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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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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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