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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協 "40만 보험인 생계 걸고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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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8, 2013, 10:10:35

"저축성보험 수수료 변경땐 설계사 수수료 30% 감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대리점업계가 금융위원회가 변경하는 저축성보험 수수료 체계에 반발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이춘근)와 보험대리점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위원회의 저축성보험 수수료체계 변경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융위는 지난달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에서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계약 체결비용 중 분할 지급하는 비중을 현행 30%에서 2014년 40%, 2015년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리점업계는 "이같은 정책이 보험설계사의 소득을 감소시켜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소득감소는 보험대리점과 소속설계사의 대량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계약체결에 드는 비용의 50%만 초기판매수당으로 지급받게 되는데, 이 경우 대리점과 소속설계사의 절대수입은 지금(70% 선지급)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기에 설계사의 활동유지비를 감안하면 설계사들의 수입은 더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판매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직접 판매비)보다 적은 보수(판매 수수료의 50%)로 인해 영세한 보험설계사들은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기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금가입자들의 중도해약을 부추겨 개인연금 활성화에도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산업은 보험대리점과 설계사 등 전통적 판매채널에 의존해 크게 성장했다"며 "이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감동당국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사업비 체계 변경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40만 보험인의 생계를 걸고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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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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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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