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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토리우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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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15:11:02

인천 송도에 1200억원 규모 생산·연구 시설 투자 단행
공급 속도·가격 경쟁력↑…아시아 시장 전진 기지 송도 선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독일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설비 투자를 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약품 원·부자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싸토리우스는 1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셀트리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세포배양배지·필터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양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싸토리우스는 이를 위해 송도 내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주요 제품인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해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는 20%가 넘는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에 첨단 고부가 공정 제품을 수출하는 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4일 바이오 공정제품 생산 및 서비스 시설 건립을 위한 2만 4333㎡ 규모의 부지 구입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제출했습니다. 공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는 “급속히 발전하는 한국 바이오시장의 잠재력과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송도의 매력, 그리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양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빠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생명과학분야 연구기업으로, 공정 관련 제품과 장비를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60개 이상 사이트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10만여명, 매출 18억 3000만 유로(약 2조 4000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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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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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2025.08.26 23:3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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