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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비상제동장치, 앞 유리에 달면 年 10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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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12:11:00

현재 부품 교체 비율 훨씬 높은 앞범퍼에 장착
보험개발원 “위치 바꾸면 수리비 줄일 수 있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사고 발생 전 차량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자동비상제동(AEB) 레이더 센서’를 앞범퍼 내측이 아닌 앞 유리로 옮기면 연간 100억원 가량의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AEB 레이더센서 장착률(국산 3.4%, 수입 16.1%)을 기준으로 앞범퍼 내측에 달린 센서를 앞 유리 상단으로 위치를 바꾸면 한 해 동안 약 106억원의 수리비가 절감됩니다.

 

이 같은 수리비 감소 효과는 앞범퍼 레일을 바꾸는 건수가 앞 유리 보다 월등히 많은 데 기인합니다. 실제 지난 2019년 기준 앞범퍼 레일 교환 건수는 13만 1171건으로 앞 유리(1661건) 대비 78.9배나 많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고 방지를 위해 확대되고 있는 고가의 첨단안전장치인 AEB 시스템이 손상되기 쉬운 위치에 장착돼 수리비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국산차량은 모두 앞범퍼에 센서를 단 상태입니다.

 

염려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장착 부위를 달리했을 시 나타날 수 있는 사고율의 변화입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앞유리 장착 차량의 사고율이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개발원의 AEB 레이더 센서 장착 위치별 자차·대물담보 사고율 결과를 보면 앞 유리에 센서가 장착된 차량은 앞범퍼 내측에 장착된 차량보다 자차담보 사고율이 0.5%포인트, 대물담보 사고율이 0.3%포인트 낮았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제작사는 사고 방지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사고 때는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에 센서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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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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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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