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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512억원…전년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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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18:11:15

이마트, 17년 4Q 이후 11분기 만에 첫 영업익
쓱닷컴 적자 줄고 편의점 첫 분기 흑자 기록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올해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9077억원, 영업이익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0억원 늘며 30.1% 올랐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볼 때 이마트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1.1% 증가했는데요. 이는 지난 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신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그로서리 강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 기존점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장세를 이어가던 트레이더스는 이번 3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고, 전문점은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켰습니다.트레이더스 총매출은 전년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억원 늘며 83.2%을 기록했습니다.

 

전문점은 3분기 영업적자 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 161억원을 개선했습니다. 전문점 핵심 사업인 노브랜드는 올해 1, 2분기 흑자에 이어 3분기에도 67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SSG닷컴, 이마트24, 신세계TV쇼핑 등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SSG닷컴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204억원 개선한 31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100억원 이상 적자 폭을 줄인 것입니다. 총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36% 증가한 98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24는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3분기에 점포수 5000개를 돌파하는 등 외형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21.9% 증가한 4443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TV쇼핑도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기존점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인 SSG닷컴, 이마트24 등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차별화, 고객중심 매장 등 본업 경쟁력 확대와 수익 중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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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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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고방열 모바일 D램’ 공급…“스마트폰 발열 잡는다”

2025.08.28 09:13: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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