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KT, 딜라이브 예비입찰 참여...유료방송 1위 굳히기 나섰다

URL복사

Monday, November 09, 2020, 14:11:58

현대 HCN 이어 딜라이브 인수 의향 밝혀..SK텔레콤·LG유플러스 참여하지 않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현대 HCN에 이어 딜라이브 인수 추진에 나섰습니다. 만약 KT가 딜라이브를 품에 안으면 점유율 40%를 넘기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는 딜라이브 매각 관련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하반기 기준 딜라이브는 가입자 약 200만명으로, 전체 유료방송 점유율 중 약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41.45%로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오릅니다.

 

앞서 KT는 케이블 방송사인 현대 HCN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KT가 현대 HCN을 품에 안으면서 딜라이브 추가 인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리 인수 추진에 나선 상황입니다.

 

 

딜라이브는 매물로 나온지 수 년이 지났지만, 원매자와의 가격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인수합병이 몇차례 무산돼 왔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시장에 따르면 현재 KT가 제시한 금액은 7500억원 수준으로 딜라이브가 원하는 가격(8000억~9000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양사간 인수합병을 위한 적정 가격 협상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KT의 경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하고, 딜라이브는 매각 무산을 피하기 위해 가격 협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KT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HCN 인수 관련 인가·변경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