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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3분기 영업이익 352억...”‘나홀로’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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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0, 15:10:10

비 정유 사업 호조로 2분기 연속 흑자 기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지난 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현대오일뱅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정유사 실적 중 3분기에 흑자를 낸 건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합니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 327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의 실적(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대비 매출은 7760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 늘은 겁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비 정유 사업의 선전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케미칼은 혼합자일렌을 주로 생산하는데, 원료를 다변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361억원의 영업이익을 봤습니다.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현대오씨아이와 상업용 유류터미널인 현대오일터미널도 각각 62억원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정유 사업에서는 경제성 높은 초중질원유 투입 비율을 높이고 제품 생산을 최적화해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4분기에도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고순도 테레프탈산(PTA)공장 증설로 원재료인 파라자일렌 시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 카본블랙과 윤활기유 제품도 제품가격은 오르는 반면 공장 가동은 줄면서 마진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유사업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됩니다. 유가가 최근 완만하게 상승 중인데다 산업수요 회복, 동절기 난방수요 발생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초중질원유 투입비중을 상향하여 사업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올레핀 석유화학공장인 HPC 프로젝트 완공을 기점으로 석화사업을 본격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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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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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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