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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에 카드 씀씀이 늘었다..3분기 228조, 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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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17:10:33

온라인쇼핑·슈퍼마켓 활기
면세점·항공 두 자릿수 감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올 3분기 전체 카드 승인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받은 외출·여행 관련 업종은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2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내 카드이용 실적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국내 카드 승인금액은 22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2.7% 늘었습니다.

 

지난 8월 말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카드 씀씀이가 늘어난 건 5월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전년 동월과 비교한 월별 카드 승인금액 증감률을 보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5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외부활동 관련 업종 피해가 컸습니다. 항공사의 올 3분기 카드 승인 매출은 4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감소했습니다.

 

여행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카드매출도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줄었습니다. 일반음식점 매출(2조 6900억원)은 24.1% 감소했습니다.

 

반면 비대면 거래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실내활동 업종에서는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쇼핑 카드 승인금액은 약 4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증가했습니다.

 

외식감소로 인한 식료품 소비 증가로 슈퍼마켓에서 쓴 카드 금액도 1조 42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7% 늘었습니다. 통신서비스 매출(1조 8500억원)은 54.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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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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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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