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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받은 코로나 극복 금융인들...“애써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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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11:10:00

제5회 ‘금융의 날’ 맞아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 등 194명 포상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發 경제위기..혁신·포용으로 안정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27일 오전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각 분야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금융 상황을 돌보는 것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세개 부문에서 모두 194명에게 수여됐습니다. 부문별 수상자는 훈장(2명), 포장(5명), 대통령표창(18명), 국무총리표창(27명), 금융위원장표창(124명), 금융감독원장표창(18명)입니다.

 

수상자 명단에는 코로나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쓴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훈장을 받은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집행부행장과 이동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장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또 임차인의 고통 분담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한 배남규씨는 포장을 받았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곽영근 KB국민은행 부지점장과 최환요 신한은행 차장이 각각 국무총리표창,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습니다. 수상자 리스트에는 가수 정윤호(유노유호)와 배우 고소영씨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 이후 삶이 가져온 변화와 금융의 혁신,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제규모가 과거와 비교해 크게 성장했고 기술혁신이 이뤄져 취약계층 포용이 더 중요해졌다는 겁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가 촉발한 경제적 위기, 비대면 수요 증대, 저금리 기조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의 역할이 자금을 공급하는 일을 넘어 혁신을 통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코로나 확산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회 양극화를 보다 심화시키고 있다”며 “금융의 날 기념식은 저축 뿐 아니라 혁신과 포용을 함께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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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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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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