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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현대건설, 풍부한 수주잔고로 불확실성 해소 국면…‘매수’-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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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20, 08:10:2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부진은 단기간 이어지겠지만, 풍부한 수주잔고 확보와 신사업의 구체화로 불확실성을 걷어낼 전망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4조 600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분기에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주요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가능성이 부진의 원인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은 약 14조원으로 연간 가이던스 14조 6000원을 사실상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택 분양실적(별도 기준)은 약 1만 5000세대로, 올해 2만 세대 이상의 분양 성과는 주택 매출 성장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과 실적 부진 가능성은 단기간 이어지겠으나 올해 신규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신성장동력으로 언급한 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 조류발전), 친환경 사업(오염토 정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에 대한 점진적인 구체화는 주가 반등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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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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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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