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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나노급 극세사 마스크용 MB필터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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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0, 10:09:08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노펙스(025320)가 나노급 극세사의 마스크용 MB필터도 공급한다. 섬유직경 800nm 이하의 나노급 초극세사 MB필터를 생산하는 시노펙스는 HEPA급 고성능 에어필터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천안사업장에 MB(멜트블론)필터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에어필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결정하고 올 초부터 진행해온 MB필터 생산 설비 도입이 마무리됐다.

 

시노펙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고성능 헤파필터를 대체해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선적으로 나노급 초극세사의 고성능 마스크필터 원단을 시장에 공급하게 된 것이다.

 

시노펙스의 마스크용 MB필터는 국내 기존 설비들보다 개선된 최신 첨단 공법의 압출설비에서 만들어진다. 기존 전기방사기술이 아닌 PP(폴리프로필렌) 용융방사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나노급의 극세사를 이용한 부직포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등의 나노 사이즈의 초미세 입자까지도 차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노펙스는 천안사업장을 에어필터부문의 사업기지로 활용하고 포항의 필터생산, 김천 MF/UF/NF 멤브레인 복합생산, 동탄의 종합 R&D 지원센터 등 4곳의 전문기지체제로 시장 확대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노펙스는 먼저 시장 공급에 나선 e-PTFE 필터와 함께 고성능의 MB필터를 활용해 각종 고성능 고효율 에어필터 제품들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최근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절대여과 등급의 심층여과 필터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기공사이즈가 세계 최고 수준인 0.2㎛ 정도로,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도전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지 못한 필터기술이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고성능 MB필터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석유민 시노펙스 멤브레인필터사업부의 R&D 센터장은 “MB필터 분야에서는 국내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다양한 고성능 에어필터들을 개발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고성능 필터제품들을 국산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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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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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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