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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국내서 대장암 치료제 임상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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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14:09:4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가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을 위해 한국 식약처의 IND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게 되면서 임상 절차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24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자회사 엘레바는 대장암 3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리보세라닙과 일본 타이호 제약의 론서프의 병용 임상 1b/2상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리보세라닙과 론서프의 글로벌 병용임상에 이어 한국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후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는 투여용량을 결정한다. 임상 2상에서는 결정된 투여용량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 워싱턴대와 밴더빌트대, 플로리다 암전문가 센터와 더불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표적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론서프의 병용요법은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론서프가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사멸을 유도하고, 리보세라닙이 종양 증식에 필요한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시켜 비정상적인 암 혈관구조를 정상화하는 방식이다.

 

또한, 리보세라닙과 론서프는 부작용이 겹치지 않고 모두 경구용 약품으로 복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적의 병용 조합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IND 승인이 되어 환자모집이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협업을 통한 신속한 임상진행을 통해 대장암 말기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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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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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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