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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AI 연구 벨트’ 확장...베트남 대학과 산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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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1, 2020, 12:08:02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대학기관 PTIT-네이버 글로벌 AI 연구벨트 파트너
네이버 “글로벌 AI 연구 벨트 통해 전세계 성장 도모..한국 경쟁력도 커질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1일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PTIT는 1953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대학이자,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기관입니다. 정보통신·보안·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1만 5000여 명의 학생들과 800여 명 이상의 교수·연구진을 보유한 베트남 최고의 고등연구기관이기도 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베트남 최고 권위의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산학 협력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PTIT 협력으로 네이버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네이버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가 보다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PTIT는 공동 산학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지의 우수한 기술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산학과제에는 PTIT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 연구진들과 네이버를 포함한 관계사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양측은 또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초청 연수 프로그램 ▲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도 협력합니다.

 

황당하이(Hoang Dang Hai) 우정통신기술대학 부총장은 “네이버의 ‘글로벌 AI연구벨트’가 매우 인상적이고, 한국의 1위 IT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며 “네이버가 연구하고자 하는 AI와 기계 분야는 현재 우정통신기술대학 하노이 캠퍼스 내의 연구실에서 중점으로 두고 연구 진행 중인 연구 과제들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베트남 IT산업 발전을 위해 네이버와 핵심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기술 분야는 변화 속도가 빠르고 국경이 없는 만큼 초국가적 협력이 중요하기에 PTIT와의 이번 산학협력이 보다 많은 베트남 기술 인재들과 교류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단순한 기술 제휴에 그치지 않고, 국내를 넘어 전세계 다양한 연구자-기업-기관들이 함께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공동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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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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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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