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본격 출시합니다.
21일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등 전세계 약 70개국입니다. 삼성전자는 9월 중순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갤럭시 노트20 출시 온라인 행사..체험 매장도 운영
이번 ‘갤럭시 노트20’는 빨라진 반응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새로워진 ‘삼성 노트’,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지원, 한 단계 진화한 프로 동영상 모드 등 최신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노트20’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일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5곳에서 철저한 안심 방역 체험 프로세스를 구축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입니다.
최초로 체험 전문가와 일대일로 영상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플랫폼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를 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일인 21일 ‘갤럭시 팬파티 at home’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갤럭시 팬 파티’는 팬 파티 전용 앱과 삼성전자 공식 유투브·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며,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퀴즈쇼 등으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네모닉 미니 프린터’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 등 총 4가지 중에서 1가지를 증정합니다.
◇ 갤럭시 노트20이 6만원대라고?…‘판매사기 주의보’ 켜져
갤럭시 노트20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노트10, 130만대)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전예약 기간 울트라 모델의 미스틱 브론즈와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스틱 브론즈의 경우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사를 통한 사전 예약 모두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노트20의 미스틱 브론즈의 자급제 모델은 완판 행렬을 이어갔고, 일부 색상의 경우 추가 물량도 모두 동이 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판매 사기’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털 검색창에 갤럭시 노트20을 검색할 때 등장하는 일부 판매점이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허위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갤럭시 노트20을 검색하면 일반 모델은 6만원대, 울트라 모델은 10만원대에 판다는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조건을 따져보면 장기 할부 구매를 유도하거나 소비자가 받아야 할 혜택을 제외하는 등의 수법으로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0의 출고가는 일반형이 119만 9000원, 울트라형은 145만 2000원입니다. 판매점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을 마치 판매점에서 추가로 할인해주고, 할부 기간을 약정 기간(24개월)대신 48개월로 늘리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저렴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가격을 10만원 미만으로 낮춘 일부 판매점의 경우 조건을 세세하게 따져보면 소비자에 혜택이 크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이통사 공시지원금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판매점이 불법리베이트를 기대하고 임의로 가격을 낮춰 고객에 먼저 판매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이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불법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제안에 현혹되지 말고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정확히 안내받은 다음 구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