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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갤노트20 카메라 화질 좋아...S펜 반응 속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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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6, 2020, 14:08:47

갤럭시 언팩 통해 갤럭시 노트20 등 공개..디지털프라자 서초점 신제품 구경 인파 북적
카메라 화질·삼성 노트·미스틱 브론즈 등 반응 긍정적..S펜 필기 정교함은 아쉬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번 갤럭시 카메라 화질이 엄청 좋은데요.”, “S펜 기능이 개선됐다더니, 필기감이 부드러워진 것 같은데 속도는 글쎄요.”, “와, 미스틱 색깔 예뻐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귀에 안들어가요.”

 

베일을 벗은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한국시간) 갤럭시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 노트20, 갤럭시탭S7,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5종을 공개했습니다.

 

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는 갤럭시 노트20 등 신제품을 구경하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갤럭시Z 폴드2를 프리미엄 주력 제품으로 내놨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갤럭시S20의 판매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폴드2로 실적 만회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 노트20의 첫 해 판매량은 850만대로 전망(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돼 전작인 갤럭시 노트10(850만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갤럭시 노트20의 실물을 본 고객들은 우선 미스틱 브론즈 색에 대한 반응이 좋았습니다. 골드와 브라운의 중간색인 미스틱 브론즈는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는데요. 점심 시간을 활용해 매장을 방문한 직장인 무리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미스틱 브론즈를 보자마자 “실물로 보니 더 예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메라 화질에 대한 반응도 뚜렷했습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인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고, 최대 50배 줌이 가능합니다. 또 화질 손상 없이 5배까지 줌 사용이 가능해 선명함을 유지합니다.

 

후면에 장착된 메인 카메라는 기대했던 것보다 크기가 다소 컸습니다. 신호등 모양으로 장착된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밖으로 튀어나왔는데, 매끄러운 디자인에 비해 많이 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S펜과 삼성 노트 기능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노트20를 통해 역대 최강의 업무·학습 파트너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갤럭시 노트20의 짝꿍인 S펜과 삼성 노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하나로 공부 혹은 일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컨대, 삼성 노트에 S펜으로 필기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PDF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바로 필기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에어 액션을 통해 문서를 바로 캡처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삼성 노트는 필기와 음성 녹음을 동시에 활용 가능한데요. 강의나 회의 내용을 메모할 때 중요한 내용을 음성 파일로 노트에 추가하고, 이후 다시 필기를 보며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갤럭시 노트20 S펜은 필기감이 전작보다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 중 상당수는 S펜의 부드러운 필기감이 개선됐다는 피드백이 이어졌는데요. 다만, S펜의 반응 속도에 대해선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김민선 씨는 “이번 갤럭시 노트20 기능 중 S펜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써보니까 스무스(부드러운)해진 느낌이 드는데 반응 속도는 여전히 느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S펜의 반응 속도는 전작 보다 80% 빨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학생 이학준 씨는 “강의를 들을 때 탭으로 파일을 불러오거나 필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노트20는 화면 크기나 파일 불러오기, 녹음 파일 활용은 좋아 보이는데, 필기하기엔 정교함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하는데, 아직 출시 전이라서 매장에서 체험이 불가능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의 사전예약을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합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입니다. 갤럭시 노트 20은 8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선보인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색상을 비롯해 통신사 별로 미스틱 블루(SKT), 미스틱 레드(KT), 미스틱 핑크(LGU+) 3가지 색상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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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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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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